게임 분석

[게임분석 - 리썰 컴퍼니] 할당량

게임에대해 2025. 1. 24. 03:35

리썰 컴퍼니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해 게임 진행 자체가 난이도가 있게 느껴진다.

 

시간 안에 폐철물을 모아 돌아오는 것 자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몬스터가 나온다

 

하지만 익숙해지거나 경험자의 경우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고 일일이 대처할 필요 없이 적당히 모아 돌아가거나 피해 가는 것이 가능해 진행 자체의 어려움을 겪진 않는다.

 

여기서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심화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했기에 할당량이라는 새로운 제한 요소가 추가된다.

 

이번엔 리썰 컴퍼니의 핵심 시스템인 할당량에 대해 알아보겠다.

할당량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3일이라는 시간 안에 채워야 할 할당량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차 증가한다.

 

이로써 플레이어는 결국 더 깊고 위험한 탐사를 해야 하고, 더 많이 아이템을 모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할당량을 높이기만 함으로써 플레이어에게 고난이도의 플레이를 강제할 수 있다.

 

이렇게 고난이도로 갈수록 결국 더 많은 위험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더 많은 대처법을 알아야만 한다.

 

아무리 게임에 익숙해진 고수라고 할지라도 많은 적을 마주하는 위의 상황에서는 대처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와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해준다.

 

결론

 

리썰 컴퍼니의 할당량은 단순하면서도 많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초반에는 낮은 수치로 정상적인 진행만 가능하다면 자연스럽게 채워지게 하여 게임 자체에 익숙해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고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할당량이 높아지며 다소 채우기 난이도가 있게 하여 게임의 목적을 부여한다.

 

단순히 할당량을 높여가기만 하며 얻는 것이 상당히 많아 정말 잘만든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게임의 목적을 부여해 주고 난이도를 같이 높여주고 긴장감 또한 유지시켜준다.

 

잠깐 즐기고 말 수도 있는 리썰 컴퍼니를 오래 플레이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은 할당량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